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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결승타’ 류현진 투·타 맹활약…LAD, PIT 제압 ‘2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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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32·다저스)가 투·타 모두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4승(18패) 째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5승 24패가 됐다.

 


이날 홈 팀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저(2루수)-브라이언 레이놀드(좌익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조쉬 벨(1루수)-멜키 카브레라(우익수)-케빈 뉴먼(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콜 터커(유격수)-조 머스그로브(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코리 시거(유격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맷 비티(1루수)-러셀 마틴(포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류현진(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피더슨의 2루타 뒤 먼시의 진루타, 시거의 적시타가 나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 피츠버그의 반격이 이뤄졌다. 다저스의 수비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벨이 2루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카브레라의 포수 앞 땅볼 때 포수 마틴이 3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공이 낮게 깔려 들어가면서 3루수 먼시가 잡지 못했고, 벨이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도 32이닝에서 끝났다. 이후 서벨리와 터커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피츠버그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먼시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춘 다저스는 4회초에는 류현진이 해결사로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테일러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담장에 직격하는 홈런성 타구로 테일러는 안전하게 홈으로 들어왔다.

다저스는 5회초 먼시-시거-벨린저가 잇달아 2루타 치고 나간데 이어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일러의 2루타에 이어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피더슨이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점수는 7-2. 이후 양 팀 모두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고, 이날 다저스는 연이틀 승자가 됐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 째를 거뒀다.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린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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