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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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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1조...VC 입김 막강해졌다 벤처캐피털(VC)의 지난해 바이오 투자 규모가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2012년 1,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7년 만에 약 10배나 성장했다. 투자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투자 양상도 바뀌고 있다.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가 기업공개(IPO) 직전이 돼서야 본격화됐던 기존 양상과 달리 근래에는 기업 창업 초기 단계부터 돈을 대는 장기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VC가 지난해 11월까지 바이오·의료 분야에 투자한 금액이 1조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넘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투자액(9,923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대출 형태 투자 등 집계되지 않은 금액을 포함하면 올 한해 바이오분야에 투자된 금액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의 열쇠' 마이크로바이옴…94조 바이오시장 열다 마이크로바이옴, 면역기능 조절·대사물질 관리. 최근 장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대부분 질환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이오벤처는 물론 전통 제약사들과 유전자 분석업체들까지 경쟁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로 질병위험 예방=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각종 대사물질을 생성한다. 연구를 통해 비만, 당뇨, 아토피는 물론 암, 자가면역질환, 우울증도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전자 분석업체 GC녹십자지놈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검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