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미유/Functional raw material

세컨드 게놈

반응형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이라고도 부르며, 인간의 몸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반면, 게놈(genome)은 인체 자체의 유전정보 모두, 즉 유전자 집합체를 일컫는다. 최근 우리 몸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짐으로써 세컨드 게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생체대사 조절 및 소화능력이나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변화에 따른 유전자 변형 및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과정 등 인체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레르기나 비염, 아토피, 비만과 관련된 각종 대사ㆍ면역질환, 장염, 심장병 등이 이러한 세컨드 게놈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이 세컨드 게놈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7년에 국가별로 자국민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특이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여러 나라 과학자들이 모여 '국제인간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을 조직하면서부터다. 한국은 2011년 5월 8번째 회원국으로 IHMC에 가입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컨드 게놈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반응형